내년에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16 표준 모델의 후면 카메라 렌즈 배열이 수직 형태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2일(현지시간) IT 트위터리언 @URedditor의 정보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6·아이폰16 플러스의 후면 카메라 렌즈는 과거 애플이 아이폰12, 아이폰12미니에서 채택했던 수직 카메라 배열로 다시 돌아갈 전망이다. @URedditor는 이와 같은 변화는 다이내믹 아일랜드, USB-C 포트 등 새로운 디자인과 결합되면서 기기를 최신 모델로 알아볼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후면 카메라 렌즈 배열을 수직 형태로 유지하다 아이폰13 시리즈에서 대각선 형태로 전환했다. 대각선 형태의 카메라 렌즈는 올해 아이폰15 시리즈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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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디자인 측면이 아닌 이런 변화를 계획하는 이유는 확실치 않다. 애플이 아이폰13 출시 당시 "대각선으로 배열된 렌즈로 재설계된 후면 카메라 배열이 고급 듀얼 카메라 시스템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때문에 카메라 렌즈가 과거 디자인으로 돌아간다면, 카메라 부품을 수직 방향으로 맞추는 방법을 알아낸 것 같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에는 각각 6.3인치, 6.9인치 화면을 갖출 것으로 보여 일반 모델보다 더 큰 변화가 예상된다. 프로 모델에는 트리플 렌즈 후면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므로, 위에서 언급된 수직 카메라 렌즈 배열은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