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남이 아이돌 시절 작업했던 노래를 빼앗긴 사연을 고백했다.
강남은 최근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에 출연해 "옛날에 아이돌 M.I.B 할 때 한 멤버가 노래를 만들었다. 걔가 만들고 내가 노래를 부르고, 같이 해서 가녹음을 끝냈다. 근데 몇 년 뒤에 그 노래가 1위를 했는데, 우리 이름은 없었다. 다른 회사에서 다른 아티스트가 부르고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개그맨 다나카는 "그 작곡한 멤버도 모르는 상태에서?"라고 물었고, 강남은 "모르는 상태에서"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강남은 "다른 작곡가가 가져간 거다. 'XXX' 히트곡"이라며 해당 곡에 대해 언급했고, 다나카는 "야 이거는 기사화하기 좋을 것 같다"며 놀랐다. 강남은 "옛날에는 그런 얘기를 못했다. 이 상황을 보고 '우리가 얘기할 건 얘기해야 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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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2011년 M.I.B 멤버들과 데뷔해 '치사BOUNCE' '끄덕여줘!'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팀은 2017년 해체됐다. 강남은 2019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결혼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