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희 "믹서기 사고로 손가락 절단…안 구부러진다"

생활입력 :2023/05/22 09:55

온라인이슈팀

5년 차 배우 방은희가 서태화와 친해진 계기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방은희가 절친 서태화를 집으로 초대해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갈무리)

서태화는 방은희와 1997년도 곽경택 감독의 '억수탕'으로 인연을 맺었다며 "처음엔 서로 싫어하다가 친해진 게 술 먹고 가라오케에서 춤을 추더라. '여배우도 망가지면서 춤을 추네. 소탈한 애구나' 싶어서 마음이 열렸다"고 밝혔다.

방은희는 당시 췄던 춤을 재연하며 "왜 이렇게 벽을 탔을까"라고 말했고, 서태화는 "그래 맞아. 너 맨날 벽 탔다"며 크게 웃었다.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갈무리)

그때부터 친분을 이어온 두 사람은 현재 싫은 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절친이 됐다. 서태화는 "(잔소리는) 하면 제가 더 많이 한다"며 "너 때문에 병원 간 게 몇 번이냐. 화상도 당하고 손가락도 잘리고. 화상은 (방은희) 생일에 한 잔 먹고 헤어졌는데 다음날인가 다음다음 날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화 왔다.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방은희는 "(허리)디스크 3번에 화상에 손가락 잘리고"라며 잇따라 겪게 된 불행한 사고들을 언급했다.

이에 서태화는 "(손가락 수술) 잘 됐냐"고 물었고, 방은희는 손가락을 보여주며 "손톱도 자란다. 안 구부러진다. 단절된 게 아니라 갈린 거지 않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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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피가 철철 나는데 119구급대원이 들어와서 '아줌마 정신 차리세요' 이러는 거다. '어디다 대고 아줌마예요?' 한 뒤 기억이 없다. 기절했다"며 "손가락 잡고 (있었다). 없었으면 못 붙였다더라"며 아찔했던 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