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솔루션 기업 센트비가 안전한 해외 송금을 돕기 위해 캄보디아 지급결제 특화은행 윙 뱅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해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센트비는 캄보디아에서의 서비스 인지도와 신뢰를 확대하고 캄보디아 현지 수취인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센트비는 윙 뱅크 수취 채널을 활용해 고객들이 간단한 정보만으로 캄보디아에서 실시간으로 송금 받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이 지난해 9월 공개한 캄보디아 경제동향 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한국에 체류중인 캄보디아 이주 근로자들은 약 4만6천명이며, 이들은 연간 5억 달러를 집으로 보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센트비 윙 계정 수취 옵션을 통해 송금인 센트비 앱·웹 등록 계좌에서 수취인 윙 뱅크 앱 등록 계좌로 쉽게 송금할 수 있다. 캐쉬픽업 또한 가능하다. 수취인 계좌번호가 없어도 캄보디아 수취인의 휴대전화 번호만 있으면 송금 시 부여되는 8자리 고유 비밀번호와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캄보디아 전역 1만1천여 곳이 넘는 윙 캐시 익스프레스 에이전트에서 즉시 현금 수령할 수 있다.
센트비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해 캄보디아로 송금하는 모든 고객에게 다음달 9일까지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견고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양사는 지난달 11일 파트너십의 시작을 알리며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협약식도 가졌다. 협약식은 최성욱 센트비 대표, 춘 바타낙 팍데이 윙 뱅크 부행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센트비 서울 지점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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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센트비만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윙 뱅크 지역 인프라가 만나 빠르고 안전한 송금·수취 옵션 제공 등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독보적인 비즈니스 인프라로 개인과 기업 모두를 위한 해외 송금·결제 서비스를 제공중인 센트비는 외환 리스크 관리를 위한 사내 리걸&컴플라이언스 팀을 보유하는 등 차별화된 역량을 가진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은행, 해외 송금업체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고객들에게 뛰어난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윙 뱅크 춘 바타낙 팍데이 부행장은 “이번 파트너십이 빠르고 안전한 송금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한국의 캄보디아 근로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윙 뱅크는 캄보디아 전역의 윙 뱅크 앱과 윙 캐시 익스프레스를 통해 그들이 힘들게 번 돈을 안전하고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