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로봇 전문 에듀테크 기업 에이럭스(대표 이치헌, 이다인)는 세계 최초 언플러그드(unplugged) AI 코딩로봇 ‘비누(VINU)’ 관련 신규 특허를 추가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AI 코딩로봇 ‘비누’는 자체 LCD 모니터와 본체에 탑재된 터치입력 기능을 활용해 별도의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연결이나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코딩 교육이 가능한 제품이다.
아이들은 자신이 설계한 코딩 명령값에 따라 이동 좌표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탑재된 센서를 가지고 기울임, 색깔, 이동 등의 다양한 미션들이 모여있는 플레이판 위에서 비누를 이동시키는 등 생생한 체험형 코딩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비누의 ‘코딩 학습교구에서 수행되는 기울임 이동 미션수행방법’ 특허는 기울임에 대한 방향 전환 및 이동 설정, 인쇄물 QR코드 인식, 미션수행안내정보 제공, 과정 녹화 및 녹음, 출력된 동작을 통한 미션수행 성공여부 등의 단계를 포함하고 있다.
신규 특허가 추가되면서 에이럭스는 비누 하나만으로 총 9건(▲코딩 학습교구를 이용한 미션수행방법 ▲그리드 ▲경로이동 ▲컬러감지 ▲좌표이동 ▲모양만들기 ▲보드게임 ▲기울임 ▲코딩 학습교구)의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이를 포함해, 로봇과 코딩 부문에서 확보하고 있는 에이럭스의 전체 특허는 총 33건에 달한다.
비누는 두뇌 활동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유아동기 성향과 발달 단계를 고려해 수학, 음악, 미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접목한 창의융합형 교구로 역할하고 있어 학부모들 사이에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로봇 전문 연구원들이 개발한 약 400개 이상의 콘텐츠가 비누에 탑재돼 있으며, 최신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코딩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캠 비누, 조종기 비누 등으로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에이럭스는 코딩교육 외에도 로봇 설계, AI 교육 분야에서도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특허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예를 들어, 프로보 시리즈에 적용중인 ‘조립식 블록’은 볼트와 너트처럼 강한 결합력을 유지하면서도 쉽게 조립하고 분해가 가능한 핀 결합방식 기술로 에이럭스가 보유한 특허 중 하나다. 조립식 블록을 사용한 프로보 커넥트는 새로운 형태의 로봇 교구로 주목받으며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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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개인별 학습 수준과 속도에 따라 최적의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프로그래밍 커리큘럼 제공 방법’ 특허도 에이럭스가 로봇 교육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확보하는데 힘이 됐다. 에이럭스는 이와 같은 기술들을 활용해 코딩 교육에서 최적의 커리큘럼 및 적절한 방향을 제시하는 코칭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에이럭스 이다인 대표는 “로봇과 코딩교육 양쪽 분야에서 기술력으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콘텐츠 개발 전문 연구팀 및 R&D 기술 연구소의 역할이 컸다”며, “기존에 쉽게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로봇 교육 세계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 콘텐츠 및 기술 개발 부문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