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국내 첫 수소에너지를 주제로 수소에너지 체험교육관인 ‘수소안전뮤지엄’이 지난 3일 정식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15일 수소안전뮤지엄 개관식을 진행한 이후 본격 운영을 앞두고 수소안전뮤지엄 운영 매뉴얼을 정비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수정·보완해 왔다.
충북혁신도시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은 수소안전뮤지엄은 전시·교육공간과 휴식공간을 갖췄다.
전시공간은 가스 기초상식과 가스사고 예방수칙을 배울 수 있는 ‘가스안전체험관’과 수소에너지 및 미래 수소사회를 주제로 한 ‘수소안전홍보관’으로 구성했다. 각 공간은 최신 미디어 연출기법을 적용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곳곳에 퀴즈와 게임 등 흥미를 느끼게 하는 요소를 배치해 수소에너지와 안전이라는 주제를 쉽게 전달하고자 했다. 여기에 관람 내내 전문해설사가 동행하며 관람객의 이해를 도와준다.
건물 내부에는 방문객 눈길을 끄는 수소 캐릭터와 그래픽을 곳곳에 배치했다. 건물 바깥에는 산책로와 광장을 마련해 지역주민의 문화·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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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을 원하는 방문객들은 수소안전뮤지엄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수소는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의 핵심 수단이고 수소안전뮤지엄은 수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된 체험전시관”이라며 “수소안전의 상징적 공간이자 지역 문화공간으로서도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