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그림엔터테인먼트, 신작 ‘촉법소년’ 연재

매주 목요일 네이버웹툰서 연재…'소년범죄' 경각심 전해

웹툰스튜디오 더그림엔터테인먼트는 신작 ‘촉법소년’을 6일부터 네이버웹툰을 통해 매주 목요일 연재한다고 밝혔다.

촉법소년은 ‘형벌 법령에 저촉되는 행위를 한, 10세 이상 14세 미만 소년으로 형사 책임 능력이 없기 때문에 범죄 행위를 해도 처벌을 받지 않는 대상’을 뜻한다. 주인공은 학교 폭력으로 인해 가족을 포함한 모든 것을 빼앗기지만, 가해자들은 촉법소년이라는 이유로 합당한 처벌을 받지 않는다.

주인공은 직접 가해자들을 심판하기로 다짐한다. 웹툰은 법이 만들어낸 사각지대에서 울부짖는 한 소년의 이야기로, 자신의 지위를 악용하는 가해자 악행과 상처받은 피해자들의 저항을 그려냈다. 흥미로운 점은 이 과정에서 ‘박태준만화회사’ 세계관이 활용된다는 점이다.

(사진=웹툰 '촉법소년')

더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캐릭터와 스토리 등 분위기는 기존 작품들과 많이 다르다”며 “법과 제도적인 한계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 부조리에 맞서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공감하는 독자들이 작게나마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