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오늘(21일)부터 국내 소비자들이 애플페이를 이용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태지역에서는 2019년 마카오에 이어 10번째다.
현대카드 이용자는 아이폰용 현대카드 앱, 혹은 iOS 지갑 앱을 통해 국내 전용 카드나 비자·마스터카드, 체크카드 등을 애플페이에 추가하고 국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앱에서 결제할 수 있다.
애플페이 지원 매장에서는 측면 버튼이나 홈 버튼을 두 번 누른 다음 NFC(근거리무선통신)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가져가면 결제가 완료된다.
모든 애플페이 결제는 페이스ID나 터치ID, 비밀번호로 인증을 거치며 카드 번호와 유효 기간 등은 애플 서버나 기기에도 저장되지 않는다.
애플페이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시 별도 생성한 고유 번호만 전달하며, 이 번호는 암호화 과정을 거쳐 A시리즈 바이오닉 칩 내 시큐어 엘리먼트(SE)에 저장된다.
아이폰이나 애플워치 분실·도난시 '나의 찾기'를 이용해 타인 부정 이용을 막을 수 있다.
제니퍼 베일리 애플페이·애플월렛 담당 부사장은 "한국의 많은 소비자는 오프라인 가맹점, 온라인 웹사이트, 앱 등 일상 생활에서 결제를 할 때 애플페이 사용을 고대해왔다. 편리하고 안전한 애플페이를 한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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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투썸플레이스,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그리고 편의점 등의 오프라인 가맹점은 물론, 배달의민족, 무신사, GS SHOP, 폴바셋, 롯데시네마 등의 앱 및 웹사이트에서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애플페이 결제 가맹점 정보는 애플 공식 사이트나 현대카드 웹사이트·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