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용, 여민수 카카오 전 대표가 지난해 각각 300억원 이상 연봉을 수령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 작년 총 보수는 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카카오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홍은택 대표는 급여 7억100만원, 상여 19억9천700만원, 스톡옵션 행사 차익 2억7천700만원 등 총 29억7천5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상여금은 홍 대표가 사내이사에 취임하기 전인 재작년 10월 체결한 장기인센티브 보상에 따라 지급됐다.
카카오 공동 수장이었던 조수용, 여민수 전 대표는 각각 364억4천700만원, 334억1천700만원을 받았다. 조 전 대표는 급여 6억8천500만원과 상여 13억원, 퇴직소득 7억700만원, 여기에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평가이익 337억5천만원 등 360억원을 웃돈 연봉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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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대표의 경우, 급여 4억5천600만원, 상여 9억원, 퇴직소득 2억3천300만원, 스톡옵션 행사 차익 318억2천400만원 등을 총 보수로 받았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급여 1억2천500만원, 상여 5억원 등 총 보수로 6억2천600만원을 수령했다.
이밖에 정의정 카카오 전 기술 부문 책임자는 95억6천800만원을, 김주원 전 공동체 컨센선스센터장은 77억3천400만원을 각각 연봉으로 받았다. 김택수 전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 총 보수는 62억3천300만원이다. 세 사람 모두 스톡옵션 행사 차익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