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다음 달 28일 제주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연다. 회사는 재무제표 승인 건을 비롯해 정관 일부 변경과 사내이사,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80억원), 자기주식 소각 건, 이사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 건 등 9개 안건을 이번 주총에서 다룬다.
선임 예정된 신규 이사는 3명, 재선임 3명이다.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규모 투자 유치와 SM지분 확보 등을 주도한 배재현 공동체 투자총괄 대표가 사내이사 후보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가 기타 비상무이사 후보로 각각 올랐다.
새 사외이사 후보론 신선경 법무법인 리우 자문파트 파트너 변호사가 선정됐다. 카카오는 윤석 윤앤코 대표와 최세정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 박새롬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조교수를 사외이사로 다시 선임하기로 했다.
김성수 이사회 의장은 사내이사와 의장직에서 물러난다. 차기 의장은 주총 이후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안건이 모두 통과되면 카카오 이사회는 홍은택 대표를 포함해, 7명으로 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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