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항공모빌리티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기업공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파블로항공은 내년 하반기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 준비를 위해 지난 9일 국내 증권사 4곳을 초청해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대표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선정하고 IPO 절차레 본격 돌입한다.
2018년 설립한 파블로항공은 차세대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 관제 기술과 드론 군집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관제시스템은 미래 스마트 도시 핵심 인프라로 파블로항공의 핵심 기술이다. 육·해상 물류와 드론, UAM을 통합 관제할 수 있다.
파블로항공은 지난해 7월 국내 최초 드론 배송 센터를 열고 지속적으로 편의점 물품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주관 국내 첫 도심지 비가시권 드론 물품배송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총 비행횟수 207회, 누적거리 1천909km를 달성했다.
관련기사
- 파블로항공, 내달 5일 XR 드론 아트쇼 '플라잉아트 인 제주' 펼쳐2022.09.26
- 파블로항공, 가평서 편의점 아이스크림 드론 배송2022.07.15
- "5년 뒤 서울서 제주 AAM 타고 간다"…스타트업 플라나의 겁 없는 도전2023.02.28
-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 운영 노하우로 하늘길 더 잘 누빈다"2023.03.01
파블로항공은 한국형 도심항공모빌리티(K-UAM)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UAM 교통관리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GS건설과 UAM 버티포트 운영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2021년 6월에는 미국 지사를 설립하고 미국 물류 배송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 현재 미국항공우주국(NASA) 주관 도심 비행 안정성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기업공개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기술 개발 자금을 확보하고 드론 배송과 UAM 시장을 이끌어 갈 혁신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