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이 14일 경기 가평군에서 아이스크림, 얼음컵, 커피 드론 배송을 성공했다.
이날 파블로항공은 자사 앱 '올리버리'로 실제 소비자의 주문을 접수하고 물품을 배송했다. 배송 드론은 편의점 세븐일레븐 가평수목원 2호점에서 출발해 1km 떨어진 아도니스 펜션에 도착했다. 이륙에서 착륙까지 약 3분이 소요됐다.
박진용 파블로항공 드론배송센터장은 "이제 혁신적인 드론 배송 서비스가 시작됐다"며 "드론 배송 서비스가 오픈한 지 하루 만에, 첫 고객 주문을 받고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파블로항공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편의점 드론 배송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한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일몰 전까지 드론 배송 서비스를 무료로 진행한다. 최소 주문 금액은 없다.
관련기사
- 파블로항공, 국토부 드론 활용 물류배송 실증 사업자 선정2022.03.17
- 파블로항공 이장철 부사장 "불꽃과 드론, 둘의 시너지 내겠다"2021.11.24
- 배송 로봇·택배 드론 등 미래 물류기술 총출동2022.06.14
- 아마존, '30분내 드론 배송' 美서 연내 시작2022.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