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엣지 브라우저의 내장 암호화폐 지갑을 테스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아스테크니카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부적으로 엣지 브라우저용 암호화폐 지갑 기능을 테스트중이다.
이 사실은 트위터 사용자 '@thebookisclosed'가 발견해 공개했다.
엣지의 암호화폐 지갑은 별도의 확장 프로그램 없이 바로 사용가능하다. 다양한 유형의 암호화폐를 처리할 수 있으며, 개별 화폐의 거래와 가치 변동을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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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색 탭에서 암호화폐 관련 뉴스를 제공하고, 자산 탭에서 NFT를 볼 수 있다. 지갑은 비수탁으로, 사용자가 접근할 수 있는 암호와 복구 키에 대한 단독 소유권 및 책임을 갖는다. 만약 자격증명을 분실하면 엣지에서 재로그인할 수 없다.
암호화폐 지갑 기능이 엣지 브라우저의 정식 기능으로 추가될 지는 확실치 않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운영체제(OS)나 브라우저, 애플리케이션 등의 정식 버전 탑재를 확정하지 않고,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 내부 테스트 단계에서 일반 베타나 개발자채널로 넘어가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