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인천 송도 내 “제2 바이오캠퍼스에 총 7조5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존림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송도 본사에서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4공장을 완공하고 제2 바이오캠퍼스 구축을 추진해 생산능력 확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중장기 성장 전략인 ‘3대 축’ 가운데 하나인 ‘생산능력’에 대한 방안으로 제시한 것이다. 이밖에도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지리적 거점 확보 등도 3대 축을 이루는 요소들이다.
존림 대표는 제2바이오 캠퍼스에 투자하기로 한 7조5천억원과 관련해 “대규모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과 차세대의약품 기술 육성을 위한 연구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존림 대표는 “ADC와 유전자 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해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신속 대응할 것”이라며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CDO 경쟁력을 강화하고 라이프사이언스펀드(Life Science Fund) 조성으로 우수 기술력을 갖춘 혁신 기업에 투자하고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주요 제약사가 밀집한 해외 주요 지역에 거점을 마련해 글로벌 수주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ESG 경영에 더욱 힘을 쏟아 지속가능한 CDMO 산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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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림 대표는 “올해 경기 전망이 좋지 않지만 변함없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며 “글로벌 탑티어 바이오 기업을 목표로 달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존림 대표는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노균 부사장(EPCV 센터장)과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김유니스경희 사외이사도 재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