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림 대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내이사 재선임…노균 부사장 신규 선임

안도걸 전 기재부 차관이 사외이사·감사위원 신규 선임돼…김유니스경희 사외이사 재선임

헬스케어입력 :2023/03/17 10:29    수정: 2023/03/17 10:38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전 기획재정부 차관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 등 4개 안건을 의결했다. 주총은 오전 9시에 시작돼 30여분 만에 마무리됐다. 1천300명의 주주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주총에서는 사내이사로 존림 대표가 재선임됐다. 노균 부사장(EPCV 센터장)은 신규 선임됐다. 특히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김유니스경희 사외이사도 재선임됐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는 주주들에게 올해 생산능력·사업 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 등 3대 축 확장을 통한 성장 계획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인천 송도 내 제2바이오캠퍼스 구축을 추진해 생산능력 확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제2바이오 캠퍼스에는 총 7조5천억 원을 투자해 대규모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과 차세대의약품 기술 육성을 위한 연구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존림 대표는 ADC 및 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자체 기술개발로 CDO 경쟁력을 강화하고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혁신 기업에 투자하고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해외 주요 지역으로 거점 확대 계획도 밝혔다. 존림 대표는 “거점 확대로 글로벌 수주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ESG 경영에 더욱 힘을 쏟아 지속가능한 CDMO 사업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