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샤오미를 제치고 글로벌 웨어러블 시장 2위 사업자가 됐다.
14일(현지시간) 샘모바일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4분기 웨어러블 시장 점유율을 발표했다.
1위는 애플이 27.5%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2위 구글(8%), 3위 샤오미(7.2%), 4위 화웨이(6.4%)다. 삼성전자 점유율은 5.9%에 그치며 5위를 기록했다.
구글의 선전은 픽셀워치 덕분이다. 픽셀워치는 지난해 구글이 처음으로 선보인 자체 스마트워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은 2022년 4분기에 88만개의 픽셀워치를 출하했다. 이는 구글 웨어러블 출하량 400만대의 22%에 해당하는 규모다. 하지만 핏빗의 출하량은 부진했다. 핏빗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25%나 감소했다. 이로인해 지난해 전체 출하량은 전년대비 2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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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세계 웨어러블 밴드 시장은 완만한 성장이 예상된다.
카날리스는 "올해 웨어러블 밴드 시장은 전년대비 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본 밴드 대비 스마트워치 시장은 성장하겠지만, 10% 미만으로 성장이 제한될 것이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