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의 실체가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에도 관련 콘텐츠가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변인이 JMS 인지 알아보는 법'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등장했다.
글쓴이 A씨는 "요즘 '나는 신이다'로 JMS가 화두에 오르면서 십수년 전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줄 알았던 친구가 JMS였다는 걸 알게된 날이 기억난다"며 "무교인 나는 기독교나 종교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저 신앙심이 깊은 친구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JMS가 이상한 곳이라는 것 만큼은 알고 있었다. 여러분들도 조심하라고 쓰는 글"이라며 해당 교회에 대한 몇 가지 정보를 전했다.
A씨는 "기도하러 동산에 간다. 금산 월명동(충남)이라는 곳에 간다. 자연성전이라는 곳에 축제를 보러, 또는 기도하러 간다면 모두 JMS"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JMS 예수님 사진은 조금 독특하다. 지인의 휴대폰, 노트북 등 배경화면이나 다니는 교회에서 찍은 사진에 이런 예수님 사진이 있다면 JMS"라고 설명했다.
또 "'메시아'라는 말에 의미를 많이 둔다. JMS에서 말하는 메시아는 정명석이다. 메시아가 곧 주님인 것처럼 얘기하지만 사실 정명석이다"며 "당시 내 친구는 메시아를 영문 필기체로 새긴 타투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그 친구와는 서로 알게 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어느 날 뭔가 촉이 이상해서 찾아보다가 JMS 신도라는 걸 알고 바로 멀어졌다"며 "다들 조심하라. 나도 이걸 이렇게까지 알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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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반(反) JMS 단체 '엑소더스' 대표인 김도형 단국대학교 교수는 JMS 교회와 일반 교회를 구분하는 방법을 공유한 바 있다. 김 교수는 YTN '뉴스라이더'에서 "상당수의 JMS 교회는 교회명이 정명석의 독특한 필체로 쓰여 있다. 그래서 그 필체로 교회 이름이 쓰여 있으면 100% JMS 교회라 생각하면 된다"고 밝혔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