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 가을 출시하는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 맥스에 소니가 공급하는 향상된 라이더 스캐너가 탑재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8일(현지시간)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의 보고서를 인용해 소니가 올해 말 출시되는 아이폰15 프로에 전량은 아니더라도 많은 양의 라이더 스캐너 부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달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도 소니가 아이폰15 프로용 라이더 스캐너의 독점 공급사로 루멘텀 등 기존 업체를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는 소니 부품이 전력 효율이 더 높아 기존 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있을 것이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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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아이폰12 프로에 처음 도입된 라이더 스캐너는 빛의 거리를 측정해 깊이 정보를 알 수 있는 센서다. 주로 증강현실 앱이나 야간 사진 모드, 카메라 자동 초점 기능에 활용되며 아이폰15 프로에만 탑재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아이폰15 프로에는 A17 바이오닉 칩을 비롯해 USB-C 포트,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이 있는 티타늄 프레임이 지원되며 화면 베젤도 더 얇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