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슈팅 게임팬을 겨냥한 다양한 신작이 잇따라 모습을 드러낸다.
팀대전 재미를 강조한 정통 일인칭슈팅(FPS)부터 역할수행게임(RPG) 요소를 결합한 삼인칭(TPS) 루트슈터 신작이 상반기부터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2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NHN, 라인게임즈, 데브시스터즈 등이 슈팅 재미를 강조한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가장 많은 슈팅 관련 신작을 준비 중인 게임사는 넥슨코리아다. 이 회사는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PC FPS '베일드엑스퍼트'와 PC콘솔 TPS 루트슈터 '퍼스트디센던트' 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 작업이 한창이다.
다음 달 30일부터 파이널 테스트를 시작하는 '베일드엑스퍼트'는 5대5 팀대전을 강조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각 고유한 개성과 특성을 보유한 요원들이 등장하며, 지형지물과 물품 구매 시스템을 이용해 전략적인 슈팅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퍼스트디센던트'는 캐릭터 육성과 RPG 파밍 요소, 슈팅 재미를 융합한 신작으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5를 활용한 고퀄리티 그래픽과 협동 콘텐츠, 와이어를 이용한 속도감 있는 액션성 등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넥슨 자회사 엠바크스튜디오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팀 기반 PC콘솔 FPS '더 파이널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 게임은 다음 달 7일 스팀 글로벌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루트 슈터 신작은 또 있다. 한게임 명가 부활을 선언한 NHN는 '다키스트데이즈', 라인게임즈는 '퀀덤나이츠'를 개발 중에 있다.
모바일PC 기기로 즐길 수 있는 '다키스트데이즈'는 생존을 위한 전투와 탐험을 그린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그렸다. 이 게임은 이르면 상반기 일부 지역에 소프트론칭 될 예정이다.
PC 신작 '퀀텀나이츠'는 마법과 슈팅 액션에 판타지 월드를 융합했으며, 장비 조합에 따라 달라지는 플레이 방식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고 알려졌다.
따끈한 신작도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자체 개발한 PC콘솔 슈팅 신작인 '데드사이드클럽'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스팀 얼리액세스(앞서해보기) 버전을 우선 꺼냈다.
'데드사이드클럽'은 독특한 사이드뷰 횡스크롤 액션성을 강조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PvP와 PvE가 결합된 멀티액션 요소와 함께 몬스터를 처치하고 게임 속 재화 코인을 획득하는 재미를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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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사이드클럽'의 스팀 얼리액세스 버전은 15세 이상만 즐길 수 있다. 콘솔 버전은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슈팅 게임팬을 겨냥한 신작이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흥행 기대작으로 꼽히는 베일드엑스퍼트가 3월 파이널 테스트로 최종 점검에 나선다면, NHN은 다키스트데이즈의 소프트론칭을 준비 중"이라며 "올해 슈팅 게임 세대교체 소식이 전해질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