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베리家 사모펀드, SK쉴더스 경영권 인수 추진

컴퓨팅입력 :2023/02/27 14:44

스웨덴 발렌베리그룹 계열 사모펀드가 국내 대표 보안기업 SK쉴더스 경영권을 인수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발렌베리계열 사모펀드 EQT파트너스가 SK쉴더스 지분 약 70%를 인수하는 계약을 SK스퀘어 등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QT파트넛는 SK쉴더스의 현 최대 주주인 SK스퀘어 보유 지분의 절반 가량과 2대 주주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 컨소시엄 보유 지분 36.87% 전량을 매입하는 것을 협의중이다.

인수계약이 성사되면 EQT파트너스는 SK쉴더스의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거래 규모는 3조원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SK쉴더스의 기업가치는 4조~5조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SK쉴더스는 2021년 SK텔레콤과 SK스퀘어 물적분할 당시 SK스퀘어 자회사로 편입됐다. SK쉴더스는 물리보안회사 ADT캡스와 사이버보안기업 SK인포섹의 합병으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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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했으나, 자본시장 침체로 IPO를 철회했다.

SK쉴더스 측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