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공격으로 먹통이 됐던 가비아 도메인네임서버(DNS)와 그룹웨어 '하이웍스' 서비스가 약 3시간 만에 정상화됐다.
도메인 관리 및 그룹웨어 등을 서비스하는 업체인 가비아는 24일 "10시 10분에 디도스 공격이 시작됐으며, 12시 58분 서비스가 정상화됐다"며 "장애 원인은 가비아 네임서버로 유입된 공격성 질의"라고 밝혔다.
가비아는 이날 오전 디도스 공격을 받아 가비아 DNS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사이트 접속이 불가했으며, 가비아 그룹웨어 하이웍스 서비스 또한 지연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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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아 관계자는 "디도스 공격으로 가비아 사이트 전반에 문제가 있었다"며 "영향을 받은 정확한 웹사이트 수는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가비아는 12년 연속 국내 도메인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가 올해 1월 발표한 월간 레지스트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가비아의 '.com' 보유율은 43.8%로 국내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