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D브리핑]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

LG전자·MS 등 4분기 성적표 공개...IT업계 신년 행사 잇따라

‘어닝 쇼크' LG전자 등 4분기 실적 발표…MS도 4분기 실적 공개

이번 주에는 삼성전기를 비롯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기아 등 주요 기업들의 지난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들 기업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각종 비용 증가로 인해 이달 초 ‘어닝 쇼크’ 수준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는데, 1분기까지는 실적 저하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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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업들은 이르면 3분기, 늦어도 4분기가 되어야 향후 실적과 경기 개선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내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 우세합니다.

24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가 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지난 분기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윈도 OEM 판매 부진이란 성적을 냈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분기 어떤 성적을 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오픈AI 100억 달러 투자설이 흘러나온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의 현금흐름 상황이 주목됩니다.

MWC23 개막 한달 앞두고 높아지는 관심…SW·스타트업 업계 신년회

사진=MWC 23 홈페이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3 개막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최 측인 GSMA와 전시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과 정부도 바빠진 모습입니다. 최근 MWC 키노트 컨퍼런스 세션이 구체화된 데 이어 설 연휴가 지난 뒤에는 MWC의 구체적인 계획이 하나둘씩 공개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출범한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가 오는 26일 새해 첫 위원회 회의를 열고 데이터 산업과 인공지능 정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음날인 27일에는 소프트웨어인 신년인사회가 열립니다.

경기 불황으로 창업가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혹한기,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줄 스타트업 신년회가 열립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26일 저녁 6시부터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코스포 스파랜드 그랜드 오픈’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생태계 내에서 활약 중인 스타트업과 파트너들이 한데 모여 인사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최근 혹한기 속 서로를 응원하고 앞으로 성장을 돕는 기회를 모색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주요 참석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박재욱 코스포 의장(쏘카 대표)이 자리를 빛낼 예정입니다. 주요 기업에서는 알스퀘어, 온오프믹스, 피에스엑스, 삼성증권, 구글코리아, 유진투자증권, 나이스페이먼츠, 틱톡코리아, 아마존웹서비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등이 참석합니다.

간호법 제정안, 국회 본회의서 판가름 날까

지난해 11월 열린 간호법 제정 총 궐기대회.

간호법 제정법안을 놓고 의사단체와 간호사단체는 국회앞 시위 등 대립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회 법사위가 법안소위에서 좀더 논의하자는 분위기로 흘러가자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의 대응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그동안에도 민주당은 빨리 법사위에서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몇번이나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한 만큼 민주당은 이번 임시국회 통과를 위해 강경하게 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민주당이 그동안 법사위서 법안 통과가 안 될 경우 본회의에서 법안을 바로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힌 만큼 어떤 방법을 사용할 지 관심입니다. 국회법상 이유 없이 60일 이내 심사를 마치지 아니했을 때 바로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본회의에 올라가 표결이 진행되면 민주당이 간호법 통과를 당론으로 결정할 경우 막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넥슨·테이크원컴퍼니 신작 관심집중

뿌까 퍼즐 어드벤처.

설 연휴가 끝난 가운데, 넥슨코리아와 테이크원컴퍼니가 이달 26일 각각 신작을 출시합니다.

넥슨은 PC 액션 MORPG 나이트워커를 국내에 선보인다면, 테이크원은 뿌까 IP 기반 모바일 퍼즐RPG 뿌까 퍼즐 어드벤처를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두 게임이 지난 6일 출시된 카카오게임즈의 에버소울과 함께 이달 흥행작에 이름을 올릴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미국, 4분기 경제성장률 발표...2.6% 내외 성장 예측

미국 국기(제공=이미지투데이)

이달 26일 미국 2022년 4분기 경제성장률이 발표됩니다. 작년 1~2분기 -1.6%, -0.6%로 위축세를 보인 후 3분기 3.25%로 반등한 가운데 경기 둔화나 침체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더욱 시장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이 예상하는 수치는 2.6%내외로 전 분기 대비 둔화되겠지만 비교적 견조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연간 경제성장률도 발표합니다. 2021년 5.9%로 큰 폭 반등했으나 2022년 전체로는 1%대 후반으로 둔화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밖에 27일에는 미국 12월 근원 PCE 가격 지수도 나옵니다. 지난 9월 5.1%를 정점으로 11월 4.7%, 2개월 연속 진정되고 있어 올해 향방도 집중됩니다. 컨센서스는 4.4%입니다. 이 같은 미국 경제 지표들이 발표들은 2월 1일(현지시간) 결정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시장은 더욱 수치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