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가 군사용 마이크로소프트(MS) 증강현실(AR) 고글의 추가 구매 자금 요청을 거부했다고 씨넷 등 외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육군은 AR 고글 약 6천900개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구매 자금 4억 달러(약 4천960억 원)를 의회에 요구했다.
의회가 구매 자금을 거절한 이유는 해당 AR 고글이 두통이나 메스꺼움 등 '임무에 영향을 주는 신체적 장애'를 일으킨다는 테스트에 따른 것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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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의회는 미 육군에 새로운 고글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자금 4천만 달러(약 496억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미 육군은 MS 측과 손을 잡고 군사용 고글의 새 버전 1.2를 개발할 예정이다.
MS 측은 "미 육군과 협력해 통합 시각 증강 시스템(IVAS) 기술의 추가 개발에 나선다. 이 기술을 개량해 미국 병사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