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씨 보고 싶어 어떡하죠"…이종석 과거 애틋한 눈빛 재조명

생활입력 :2023/01/05 11:08

온라인이슈팀

아이유·이종석 톱스타 커플 탄생에 SBS가 두 사람의 역사가 시작됐던 '인기가요' 시절 영상 모음집을 공개했다.

2일 SBS 유튜브 채널 '스브스 예능맛집'은 지난 2012년 6월부터 12월까지 아이유, 이종석이 함께 맡았던 '인기가요' MC 장면을 모아 '풋풋했던 서사의 시작…★ 이제는 연인으로 발전한 아이유X이종석'이란 영상을 업로드했다.

아이유와 함께한 인기가요 MC 마지막 날 애틋한 눈빛을 보낸 이종석. ('스브스 예능맛집' 갈무리)

인기가요의 발랄한 MC 스타일이 잘 맞지 않아 쑥스러웠다던 이종석은 MC를 맡은 초기 "인기가요의 영원한 요정 아이유", "아이유씨 그동안 더 예뻐지신 것 같다" 등의 대사를 말하면서도 조금은 딱딱한 모습을 보였다.

이듬해 출연한 SBS 토크쇼 '화신'에서 이종석은 "인기가요 MC 때 '소울리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아이유와 MC로 호흡을 맞춘지 반년이 지난 2012년 12월, 드라마 촬영 스케줄로 인기가요 MC를 하차하게 된 이종석은 마지막 방송에서 아이유를 향해 애틋한 눈빛을 보냈다.

2012년 인기가요 MC를 하며 피터팬, 레옹 등으로 분장했던 이종석은 당시 아이유의 분장 제안이 얄미웠다고 했지만 인기가요를 하차하고서는 ”미운 정이 들었는지 몇 없는 친구 중 하나가 됐다”고 밝혔다.

아이유가 "인기가요 꽃미남 MC 종석씨가 오늘을 마지막으로 인기가요를 떠난다고 하네요. 거짓말이죠?" 하고 묻자 이종석은 "아쉬워요?"라고 되물었다. 아이유가 "너무 아쉽다"고 하자, 이종석은 그간의 로봇 같던 모습 대신 "우리 아이유씨 보고 싶어서 어떡하죠"라며 미련 섞인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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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에서 이종석은 "그만둘 때쯤 되니 미운 정이 들었는지 너무 아쉽더라. 지금은 몇 없는 친구 중에 하나가 됐다"며 아이유와의 지속적인 친분을 밝혔다. 그렇게 10년의 우정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지난 12월 31일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하며 4개월 된 풋풋한 연인 사이임을 밝혔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