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이 이병헌에게 연기 조언을 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이민정이 출연한 가운데 남편이자 선배 배우인 이병헌이 언급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https://image.zdnet.co.kr/2023/01/05/01e57e1f8cc4e37f2a912dbe294074b3.jpg)
이병헌이 조언을 해주냐는 질문에 이민정은 "해준다"라고 입을 열었다. "처음에는 안 해주다가 어느날 갑자기 제 작품을 같이 보는데 '왜 나한테 안 물어보냐' 하더라. 지금 물어봐도 이미 찍었는데 그런다"라고도 덧붙여 웃음을 샀다.
이민정은 "남편이 앞으로 연기하다가 걸리는 게 있으면 얘기하라고 하더라. 감정이 센 연기는 칭찬해 준다. 그런데 차에서 내리거나 그런 연기를 할 때는 '내려서 저 사람 만나는 걸 네 눈이 알고 있는 것 같다' 조언을 해줬다. 그런 디테일이 좋더라"라고 설명했다.
"조언이 많아지면 부담되진 않냐"라는 질문이 나오자 김구라는 "이 분이 알아서 자를 분이야"라고 막아섰다. 이민정은 "빙고"라며 웃었다. 그러자 유세윤이 "그 지점을 안 넘냐"라며 선 넘는 조언은 없는지 궁금해 했다. 이에 이민정은 "많이 넘는다. 그러면 제가 '벌써 다 찍었다고! 어쩌라고!' 한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정은 SNS에 올린 골프 영상 해명(?)에도 나섰다. "골프 칠 때 남편이 한숨 쉬는 영상이 있던데"라는 질문에 그는 "그거 진짜 억울하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골프 한지 6개월도 안됐을 때였다. 남편이 진짜 자기 일처럼 '에휴~' 하더라. 원래 골프 칠 때 잘 못하면 '아~ 아쉬워~' 이런 부드러운 리액션도 많지 않냐. 오빠는 진짜 자기 일처럼 한숨 쉬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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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은 "그 영상이 너무 웃겨서 SNS에 올렸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제가 골프를 너무 못 쳐서 한숨 쉰다고 하더라. 억울했다"라며 "그 한숨 이후로 연습을 많이 했다. 작년부터 (라운딩 나가면) 이기기 시작해서 올해는 많은 승을 거둔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