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남편 이병헌, 연기 조언하다 선 넘어"

'라디오스타' 4일 방송

생활입력 :2023/01/05 08:15

온라인이슈팀

이민정이 이병헌에게 연기 조언을 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이민정이 출연한 가운데 남편이자 선배 배우인 이병헌이 언급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이병헌이 조언을 해주냐는 질문에 이민정은 "해준다"라고 입을 열었다. "처음에는 안 해주다가 어느날 갑자기 제 작품을 같이 보는데 '왜 나한테 안 물어보냐' 하더라. 지금 물어봐도 이미 찍었는데 그런다"라고도 덧붙여 웃음을 샀다.

이민정은 "남편이 앞으로 연기하다가 걸리는 게 있으면 얘기하라고 하더라. 감정이 센 연기는 칭찬해 준다. 그런데 차에서 내리거나 그런 연기를 할 때는 '내려서 저 사람 만나는 걸 네 눈이 알고 있는 것 같다' 조언을 해줬다. 그런 디테일이 좋더라"라고 설명했다.

"조언이 많아지면 부담되진 않냐"라는 질문이 나오자 김구라는 "이 분이 알아서 자를 분이야"라고 막아섰다. 이민정은 "빙고"라며 웃었다. 그러자 유세윤이 "그 지점을 안 넘냐"라며 선 넘는 조언은 없는지 궁금해 했다. 이에 이민정은 "많이 넘는다. 그러면 제가 '벌써 다 찍었다고! 어쩌라고!' 한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정은 SNS에 올린 골프 영상 해명(?)에도 나섰다. "골프 칠 때 남편이 한숨 쉬는 영상이 있던데"라는 질문에 그는 "그거 진짜 억울하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골프 한지 6개월도 안됐을 때였다. 남편이 진짜 자기 일처럼 '에휴~' 하더라. 원래 골프 칠 때 잘 못하면 '아~ 아쉬워~' 이런 부드러운 리액션도 많지 않냐. 오빠는 진짜 자기 일처럼 한숨 쉬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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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은 "그 영상이 너무 웃겨서 SNS에 올렸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제가 골프를 너무 못 쳐서 한숨 쉰다고 하더라. 억울했다"라며 "그 한숨 이후로 연습을 많이 했다. 작년부터 (라운딩 나가면) 이기기 시작해서 올해는 많은 승을 거둔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