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37)가 새 사랑을 찾았다. 영국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8)와 결혼·임신설이 불거졌지만, 영국인과 교제 사실만 인정할 뿐 "그 외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26일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에 따르면, 송중기는 영국인 A와 열애 중이다. 지난해 지인 소개로 만나 1년째 인연을 맺고 있다.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길 바란다"며 "교제 사실 외 정보는 확인할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청했다.
송중기는 7일 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 콜로세움에서 열린 '재벌집 막내아들' 미디어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A도 동행했으며, 송중기가 직접 스태프에게 연인이라고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A는 연예계 종사자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는데,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송중기는 지난해 9월29일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대상 수상 후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더불어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 우리 날라, 마야, 안테스"라고 언급했다. 날라는 송중기 반려견 이름이다. 케이티는 2014년 4월 페이스북에 반려견 안테스, 마야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놓은 상태다.
임신·결혼설도 퍼졌다.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두 사람이 현지에서 시간을 보내고 귀국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때 A는 손으로 배를 살짝 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에 알이 큰 다이아 반지를 끼고 있었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송중기가 곧 결혼 발표할 것"이라고 썼다. 다른 네티즌은 "며칠 전 아는 분 처남이 '송중기가 외국 여배우랑 임신해서 산부인과 온 거 봤다고 했다"며 "그러려니 했는데 진짜인가 보다"라고 덧붙였다. 송중기 측은 임신·결혼설에 이어 연인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인지도 "확인이 어렵다"고 되풀이했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영국 런던과 이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했으며, 'CCTV: 은밀한 시선'(2019) 이후 연기 활동은 없는 상태다. 송중기 측이 연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케이티는 송중기 영어 선생님이었다' ''빈센조' 때 이탈리아어 선생님이다' 등이다. 송중기는 지난해 tvN 드라마 '빈센조'에서 이탈리아 마피아 역을 위해 현지어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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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는 2017년 배우 송혜교(41)와 결혼, 1년8개월 만인 2019년 6월 이혼했다. 전날 막을 내린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활약했다.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와 재벌가 막내아들 '진도준' 1인2역을 맡았다.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 촬영을 마쳤으며, 차기작은 '로기완'(감독 김희진)이다. 조해진 작가 소설 '로기완을 만났다'가 원작이며, 송중기는 탈북자를 연기할 예정이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