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이루, 父 태진아는 '착한운전 홍보대사' 활동

생활입력 :2022/12/22 07:59

온라인이슈팀

가수 태진아(조방헌)의 아들인 가수 겸 배우 이루(본명 조성현)가 음주운전으로 자신의 이름은 물론 아버지의 명성에도 먹칠을 했다.

22일 연예계에 따르면, 태진아는 앞서 지난 2020년 충북지방경찰청 '2020 함께해유 착한 운전'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했다. 교통안전 예방의 중요성을 영상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렸다.

가수 겸 배우 이루

하지만 이루는 아버지의 이런 노력과 다짐이 무색하게 불과 2년 만에 음주운전으로 아버지의 명예를 실추시켰다. 누리꾼은 "아버지는 착한운전 홍보대사였는데 아들은 음주운전자가 된 아이러니한 상황" 등이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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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25분께 강변북로 구리방향 한남대교~동호대교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전날 경찰에 입건됐다. 특히 그는 세 달 전에도 '운전자 바꿔치기'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범인 도피혐의로 앞서 송치된 당시 동승자는 여성 프로골퍼로 알려졌다. 이루는 내년 방송 예정인 KBS 2TV 저녁 일일극 '비밀의 여자'에 캐스팅됐었으나 이번 건으로 물러났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