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세호가 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18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홍김동전'의 특집 '사연 따라 딴따라' 2부에 가수 박진영은 멤버들과 여수로 출동한다. 밤바다가 아름다운 여수에서 이들은 무명 배우의 아내를 속이고 프러포즈 무대로 이끌어야 하는 작전을 짜야 했다.
멤버들의 계획에 따르면 조세호가 영하 7도의 날씨 속에 차가운 수영장 물속에서 유유히 걸어 나와야 했다. 이에 조세호는 고민의 여지도 없이 "비용만 좀 주시면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해 멤버들의 웃음을 안겼다.
앞서 조세호는 "시청률만 오른다면 내가 당장 결혼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자신의 명품 드레스룸을 공개했을 때도 "원하는 거 다 말해, 되는 건 된다고 할게"라고 말해 화제를 일으켰다. 여기에 '홍김동전'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 유재석의 릴레이 커피차 행렬을 불러왔을 정도로 '홍김동전'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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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조세호는 감전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전했다. 영하의 수영장 물속에서 걸어 나오는 조세호의 등장씬에 주우재가 한술 더 떠서 "(물에서 올라올 때) 마이크 잡고 감전으로 가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멤버들이 "이번에 상 받자 세호야"라고 조세호를 연호했고, 조세호는 문제없다는 듯이 "확실해? 상주면 찌릿찌릿 참을 수 있어"라고 단언해 모두의 배꼽을 잡게 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