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12년째 연애만 하는 이유? "한 번 가면 알잖아"

생활입력 :2022/12/18 11:18

온라인이슈팀

가수 김연자가 12년째 장기 연애 중인 속사정을 털어놨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김연자가 출연하자, 강호동이 "연자는 12년째 연애 중이다. 남친, 잘 있어?"라고 근황을 물었다. 김연자는 쑥스러운 듯 웃으며 "엄청 잘 있고 잘 해준다"라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아는 형님'. 2022.12.18.(사진 = JTBC 캡쳐)

이수근이 "연자는 연애하니까 주변에 친구 있으면 이상민, 김영철, 서장훈 좀 소개시켜줘"라고 농담했다. 이진호가 "연자 노래 '아모르 파티' 가사가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이던데 그래서 연애만 하는 거야?"라고 궁금해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이 웃으며 "12년 정도 됐으면 결혼이야기가 나올법 한데"라고 재혼 생각에 대해 물었다. 김연자는 "왜 그래? 같은 신세잖아. 한 번 가면 알잖아"라고 답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김연자의 답변에 웃음이 터진 서장훈은 "내가 이 이야기를 내가 괜히 물어봤구나"라고 했고, 같은 처지인 이상민도 조용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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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는 "두 번째는 더 확인하고 확인하는 거 같다"라고 재혼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갖고 있음을 밝혔다. 강호동이 "사랑을 안 하는 건 안 되지? (서장훈을 가리키며) 사랑하라고 한마디 해줘"라고 하자, 김연자는 "해야지 뭐든지. 인연이란 게 있으면 하지 말라고 해도 한다"라고 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