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게임 이용자 위한 행사...'레트로 장터 연말정산' 개최

레트로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이라면 한 번쯤 관심을 가져볼만한 연말 행사가 진행된다.

레트로 장터 조직위는 연말을 맞아 '레트로 장터 외전-연말정산'을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양평점 1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레트로 장터는 패미콤, 네오지오, 세가세턴, 드림캐스트, 슈퍼패미콤 등 고전 레트로 게임에 추억이 있는 전국의 게이머들이 모이는 대형 오프라인 플리마켓 행사다. 

레트로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레트로 게임 물품을 가져와 판매 및 구입하며 추억을 공유하는 행사다로 1회 당시 참가자 70여 명에 불과했던 행사는 8회 이후부터는 약 3천 명이 넘는 인파가 모이는 행사로 확장됐다. 

20~40대 게임 이용자의 향수를 자극하는 다양한 게임물품이 준비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패미콤부터 아타리, 새턴, 플레이스테이션 등 3천여 점이 넘는 레트로 게임 물품이 전시 및 판매될 계획이다.

또 레트로 게임 프리마켓 외에도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스노우 브라더스를 개발한 임성길 CRT게임즈 대표가 레트로 게임의 리마스터 철학을 설명하는 토크쇼와 함께 싸인회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레트로 게임계의 최고 전문가 인플루언서로 손꼽히는 꿀딴지곰의 토크쇼와 싸인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어 레트로 게임 타임어택 이용자로 잘 알려진 ‘자넷’의 타임어택 행사와 함께 ‘자넷을 이겨라 세이부 축구’ 행사도 진행된다. 

더불어 아마추어 레트로 게임 개발팀 네오팀의 신작 프로젝트 발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레트로 장터에서는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국내 게임기 제작자의 개발품 시연을 통해 '독수공방', '콜렉터보다 플레이어로', '자넷', '치킨슈터' 등 국내 최고 게임기 장인들의 자작 제품들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자유 무료 입장으로 18일 오전 10시부터 출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