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90년대 레트로 콘솔 게임 2편 영화로 제작

코믹스 존과 스페이스 채널5 영화로 제작...美 미디어 기업 픽처스타트와 협업

디지털경제입력 :2022/08/22 10:18

세가의 1990년대 레트로 콘솔 게임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영화 2편이 제작된다고 미국 게임매체 VG247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가는 미국의 미디어 기업 픽처스타트와 협업해 1995년에 메가드라이브로 출시된 액션 게임 코믹스 존과 1999년 드림캐스트로 출시된 리듬액션 게임 스페이스 채널5를 영화로 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에릭 페이그 픽처스타트 CEO와 영화 제작자 로이스 리브스 다비, 세가의 우츠미 슈우지 부사장이 총괄한다. 또한 소닉 IP를 활용한 영화 소닉 더 무비 시리즈의 프로듀서인 나카하라 토루도 제작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세가의 디렉터 요시나가 타쿠미가 스페이스 채널5 영화 제작에, 프로듀서 시모무라 카가세이는 코믹스 존 영화 제작에 참가한다

스페이스 채널 5의 각본은 영화 '베이타운 디스코'(The Baytown Outlaws)의 감독 배리 배틀스(Barry Battles)와 영화 '익스트랙티드'(Extracted)의 감독 니르 패니리(Nir Paniry)가 만들고 있으며, 코믹스 존의 각본은 '영 저스티스' 각본을 담당했던 메이 캣(Mae Catt)이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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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존은 만화책을 넘기는 듯한 화면 전환 연출을 적용해 화제가 됐던 게임이다. 또한 당대 액션게임에서 흔치 않았던 다양한 분기와 여러 종류의 퍼즐을 더한 게임성도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스페이스 채널5는 사람들을 강제로 춤추게 만드는 외계인에 맞서는 방송국 리포터 울랄라의 활약을 그린 게임이다. 또한 마이클 잭슨이 '스페이스 마이클'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