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가 지난 3일(현지시간) 새로운 레트로 콘솔 메가드라이브 미니2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메가드라이브 미니2는 세가가 90년대 출시한 16비트 콘솔 메가드라이브2의 외형을 축소해 재현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세가의 메가CD를 재현한 액세서리 '메가드라타워2' 도 함께 공개됐다. 메가CD는 메가드라이브2에 장착해 CD롬으로 발매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 세가의 첫 번째 CD롬 지원 콘솔이다.
메가드라이브 미니2에는 메가드라이브는 물론 메가CD로 출시된 게임을 포함해 약 50종 이상의 게임이 수록될 예정이다.
세가는 메가드라이브 미니2를 공개하며 기기에 수록 예정인 게임 라인업도 함께 공개됐다.
메가드라이브2에는 지난 1993년 출시돼 당시 획기적인 3D 그래픽으로 화제를 모았던 슈팅게임 실피드, 메가드라이브 진영을 대표하는 턴제 RPG 게임 샤이닝포스CD, 3D 공간에서 펼쳐지는 어드벤처 게임인 몽견관 이야기,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컷씬 영상이 특징이었던 팝플메일 등 메가CD로 출시됐던 게임 다수가 수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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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횡스크롤 슈팅게임 선더포스4, 보난자 브라더스 등 메가드라이브 미니에 수록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던 게임도 여럿 수록될 예정이다.
세가는 오는 10월 27일 메가드라이브 미니2를 출시한다. 가격은 9천980엔(약 9만 5천 원)이며 일본 외 지역 출시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