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레인지로버 스포츠' 국내 출시…MHEV 모델부터 출격

I6 인제니움 가솔린·디젤 엔진 모델...1억3997만원부터

카테크입력 :2022/12/13 10:45    수정: 2022/12/13 10:56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10년 만에 완전 변경을 마친 3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첨단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적용된 I6 인제니움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모델을 먼저 제공한다. 내년부터는 최대 113km(WLTP 기준)의 전기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하고 향후 순수 전기(BEV)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역동적이고 강인한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완성했다. 최신 레이저 루프 용접 기술과 플러시 글레이징 기술을 적용하여 사이드 윈도우와 바디 패널이 매끈하게 이어지도록 디자인됐다. 이를 바탕으로 이전 세대 모델보다 15% 개선된 공기 저항 계수를 실현했다.

인테리어는 운전자 중심으로 디자인돼 몰입감 넘치는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랜드로버의 트레이드 마크인 커맨드 드라이빙 포지션은 조종석과 유사한 콕핏 구조를 통해 탁월한 전방위 시야를 제공한다. 또한 차세대 MLA-Flex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이전 모델보다 최대 35% 더 향상된 비틀림 강성을 자랑한다.

후방 차축에는 최대 7.3도 조향 가능한 올 휠 스티어링 기능을 탑재해 고속 주행 시 탁월한 안전성과 저속 주행 시 높은 기동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제동 기반의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포함한 전자식 액티브 디퍼렌셜은 고속 코너링 안전성을 높이고 토크의 균형과 분배를 모니터링해 향상된 민첩성과 트랙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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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에는 48V MHEV 시스템이 포함된 엔진이 적용됐다.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P360 모델은 최고 출력 360PS와 최대 토크 51kg.m의 성능을 갖췄으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6초 만에 도달한다. 랜드로버의 I6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탑재된 D300 모델은 최고 출력 300PS, 최대 토크 66.3kg.m, 6.6초 만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국내 출시 가격은 ▲P360 다이내믹 SE 1억 3,997만원 ▲P360 다이내믹 HSE와 D300 다이내믹 HSE 1억 5,067만원 ▲P360 오토바이오그래피 1억 5,807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