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개발 수장이 교체됐다.
9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실시하고 최원준 전략제품개발팀장을 개발실장으로 선임했다.
최원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제품개발팀장은 모바일 단말 및 칩셋 개발 전문가다. 아세로스(現 퀄컴), 아미커스, 퀄컴 등 글로벌 기업에서 무선 칩셋 관련 업무를 전담한 이후 2016년부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 합류했다.
최 부사장은 앞서 2020년 세계 최초 5G 단말 상용화,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 적기 출시 등의 기여를 인정받아 최연소 부사장 타이틀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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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생 무선 개발실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동진 고문(전 사장), 노태문 MX사업부장 모두 개발실장을 거쳐 MX사업부장 자리에 올랐다. 노태문 MX사업부장은 디자인경영센터장을 겸직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직 개편과 인사에서 MX사업부 각 개발팀장, 조직장을 대대적으로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불거진 게임최적화서비스(GOS) 논란에 따른 책임 인사가 단행됐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