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코인원이 지난달 29일부터 제휴 은행을 기존 NH농협은행에서 카카오뱅크로 전환했다. 인터넷전문은행과 제휴를 맺게 됨에 따라 비대면으로 늘릴 수 있는 입출금 한도가 대폭 늘어났다.
코인원 이용자가 카카오뱅크 계좌를 등록하기 위해선 본인 명의의 계좌 번호를 통한 1원 입금 인증, 휴대폰을 통한 ARS 인증을 해야 한다.
먼저 카카오뱅크 계좌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계좌에 1원을 입금한 입금자명 중 '코인원' 뒤의 세 자릿수를 알맞게 입력하면 인증이 이뤄진다.
이후 휴대폰으로 걸려오는 ARS 인증 안내 음성을 끝까지 듣고, 인증번호를 휴대폰에 입력하고 나면 입출금 계좌 인증이 완료된다.
입출금 한도를 더 늘리려면 추가 채널 인증으로 카카오 간편인증을 해야 한다. 카카오페이 채널로 전달되는 간편인증까지 마치면 거래 편의를 더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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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계좌 사용 전까지 코인원은 비대면 조건에서 일 입출금이 100만원까지 가능했다. 현재는 KYC를 거친 뒤 계좌 등록을 하면 일별 입금은 원화 최대 5억원, 가상자산은 무제한으로 가능하다. 출금은 둘다 1억원까지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코인원은 일반적으로 카카오 계열 서비스가 연동되는 경우 흔히 지원되는 '카카오 로그인'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이는 최근까지 카카오 로그인을 지원하던 업비트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21일 부로 업비트는 자체 로그인 기능만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