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3분기 매출 1천922억 기록…전년比 112%↑

야놀자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어난 1천92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인수합병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비, 스톡옵션 등 비용을 제외한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의 경우, 10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931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32% 성장했다. EBITDA는 219억원, 마진율 역시 24%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3% 성장한 307억원으로 책정됐다. 글로벌 클라우드 솔루션 등 고성과가 지속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BITDA는 –93억원으로, 전분기(-121억원)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인터파크 부문 매출은 해외 항공, 공연 예약 사업 호조세로 전분기보다 40% 늘어난 611억원을 기록했다. EBITDA는 -42억원으로,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에 선제 대비하기 위한 연구개발 인력 보강과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라 적자를 나타냈다.

야놀자 관계자는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과 금리인상과 환율 급등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 상황 속에서 국내외 여행 수요의 본격적인 회복이 늦어짐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업 부문에서 높은 성장세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흑자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글로벌 여행 시장 내 리더십을 견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