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과 선동열, 이종범 등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서 한 획을 그은 선수들에 대한 나만의 우표가 출시된다.
우정사업본부는 KBO,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프로야구리그 출범 40주년을 기념한 레전드 40인 우표 16만장 총 4천 세트를 오는 28일 발행한다.
기념우표는 총 40매로 레전드의 선수 시절 이미지가 담겼다. 기존 우표와는 달리 카드 형태로 제작됐다. 레전드 40인은 KBO가 팬과 전문가 투표 등을 종합해 선정했다.
레전드별 개성 있는 이미지를 표현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뒷면에는 선수별 프로필과 통산 기록 등이 담겨 활약상을 확인할 수 있다. QR코드로 레전드의 정보를 스마트폰으로도 볼 수 있다.
우표는 위변조 방지 보안을 위해 특허기술을 담았다. 스마트폰 전용앱인 수무늬 앱으로 찍으면 위조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특수 보안패턴이 적용돼 육안으로 볼 수 없지만, 수무늬 앱으로 보면 숨어있는 ‘KBO 정품’ 인증 로고를 확인할 수 있다. 또 3D 스탬핑 포일(홀로그램) 기술도 포함됐다.
가격은 1세트당 12만 원이다. 소포발송 비용 포함이다.
관련기사
- 사과우체국 서핑보드우체국 들어보셨나요2022.11.23
- 탈북·다문화 아동 400여명, 콘서트 무대 직접 오른다2022.11.17
- 위조된 우표, 스마트폰 앱으로 가려낸다2022.11.07
- 우표 그림 24종 NFT로 제작된다2022.09.22
우정사업본부는 국내 스포츠 문화 활성화와 홍보를 위해 다양한 종목에 대한 우표를 출시할 예정이다. 우표는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판매분 소진시까지 인터넷우체국과 우체국 앱으로 예약 판매된다.
한편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과 허구연 KBO 총재,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 민재석 한국우편사업진흥원장 등은 24일 서울 KBO 총재실에서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40인’ 우표 발행을 기념한 조인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