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테크놀로지스, HPC·AI 특화 서버 신제품 출시

4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 탑재 신제품도 발표

컴퓨팅입력 :2022/11/23 09:37

델테크놀로지스가 고성능컴퓨팅(HPC)에 최적화된 GPU 집약적인 파워엣지 서버 신제품과 4세대 AMD 프로세서 기반의 서버 신제품을 발표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22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서버 신제품 및 구독형 고성능 컴퓨팅, 퀀텀 컴퓨팅 솔루션 등을 공개했다.

한국델테크놀로지스 김성준 부사장은 "이제는 고객에게 최적의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해 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며, 이머징 애플리케이션을 어떻게 잘 운영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며 "델은 그런 고객들의 환경에 맞추고자 HPC 및 AI 워크로드에 특화된 서버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델테크놀로지스 김성준 부사장

■ HPC 특화형 서버 3종, 내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

이날 델테크놀로지스는 인텔, 엔비디아와 협력 설계한 파워엣지 서버 3종 ▲XE9680 ▲XE8640 ▲XE9640을 공개했다. 인텔의 4세대 프로세서와 엔비디아의 테크놀로지, 델의 설계 능력이 결합된 제품이다.

파워엣지 서버 3종은 고성능 GPU를 탑재했으며, AI 모델 학습, HPC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등을 지원한다. 내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 계획이다.

HPC 및 AI특화된 Dell 파워엣지 서버 신제품 3종

파워엣지 XE9680은 델 최초의 고성능 GPU 8개 탑재형 모델로, 8개의 엔비디아 H100 텐서 코어 또는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를 활용해 공랭식 설계로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향후 출시될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2개와 8개의 엔비디아 GPU를 결합해 AI 워크로드에 최대 성능을 제공한다.

파워엣지 XE9640은 성능 최적화를 위한 GPU 4개 탑재형의 2U 사이즈 파워엣지 서버로, 인텔 제온 프로세서 및 인텔 데이터센터 GPU 맥스 시리즈를 탑재했다. 다이렉트 리퀴드 쿨링 방식으로 랙 집적도를 높여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도록 설계됐다.

파워엣지 XE8640은 공랭식 4U 사이즈의 GPU 서버로 4개의 엔비디아 H100 텐서코어 GPU 및 NVLink 기술이 적용돼 있으며, 향후 출시될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학습하여 배포하고자 하는 기업이 분석을 자동화하고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 4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 탑재 파워엣지 서버 공개

4세대 AMD 에픽 기반 Dell 파워엣지 신제품 4종

델테크놀로지스는 4세대 AMD 에픽(EPyC) 프로세서를 탑재한 ▲파워엣지 R7625 ▲ 파워엣지 R7615 ▲파워엣지 R6625 ▲파워엣지 R6615, 차세대 델 파워엣지 서버 4종을 공개했다.

효율성과 보안에 중점을 두고 설계된 신규 파워엣지 서버는 델의 '스마트 쿨링' 기술을 적용했으며, 보안 전략을 강화할 수 있는 내장형 사이버 복원 아키텍처가 탑재됐다.

4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를 탑재한 차세대 델 파워엣지 서버는 기존 환경에 통합 가능한 동시에 향상된 성능과 스토리지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모델들은 데이터 분석, AI, HPC 및 가상화와 같은 고급 워크로드에 맞춰 설계됐다.

1소켓 및 2소켓 구성으로 제공되는 최신 시스템은 이전 세대에 비해 최대 50% 더 많은 프로세서 코어를 지원해 AMD 기반 파워엣지 서버 중 현재까지 최고의 성능을 제공한다. 고객은 최대 121%의 성능 향상을 경험할 수 있으며, 탑재 가능한 전면 드라이브 수를 늘려 2U 서버의 경우 최대 33%, 1U 서버의 경우 최대 60% 증가했다.

■ 관리형 구독 기반 '델 에이펙스 고성능 컴퓨팅' 출시

델테크놀로지스는 관리형 구독 기반으로 운영되는 '델 에이펙스 고성능 컴퓨팅'도 공개했다.

델 에이펙스 고성능 컴퓨팅은 HPC 클러스터 관리자,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터, 워크로드 관리자 및 HPC에 최적화된 기본 하드웨어 구성 등 HPC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데 필요 사항을 제공한다. 1년, 3년 또는 5년 구독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델 에이펙스 고성능 컴퓨팅은 미국에서 현재 출시됐으며, 추후 한국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김성준 부사장은 "국내 스토리지, 서버, HCI 시장에서 델은 많은 격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8분기 연속 성장하고 있으며, 새로 출시한 제품 통해서 시장을 리딩하며 성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