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4 '위성 이용한 긴급 SOS’ 서비스 출시

15일 미국·캐나다서 출시… 다음 달엔 프랑스 등 4개국에 출시 계획

홈&모바일입력 :2022/11/16 08:41

애플이 아이폰14에서 위성 연결을 통해 긴급 구조 요청을 보낼 수 있는 ‘긴급 SOS’ 기능을 미국과 캐나다에서 출시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기능은 통신망이나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없는 상황에서 위성 주파수와 연결해 문자메시지를 통한 긴급 구조 요청이 가능하다. 이용자가 보낸 메시지가 지상 기지국과 중계 센터를 거쳐 응급 서비스 기관의 구조 인력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이다.

아이폰14에서 지원되는 긴급 위성통신 기능 (사진=애플)

또 ‘나의 아이폰 찾기’ 앱을 통해 위성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가족이나 친구에게 알릴 수도 있다.

애플은 해당 서비스에 대해 하늘이 잘 보이는 곳에서 메시지 전송에 약 15초가 걸릴 수 있으며 나무 아래 등 장애물이 있으면 메시지 전송에 1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설명한 적이 있다.

이 기능은 아이폰14 사용자라면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서비스를 위해 애플은 인공통신 파트너사 ‘글로벌스타’의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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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비스는 15일 먼저 미국, 캐나다에서 출시됐으며 처음 2년 간은 무료로 제공된다. 

애플은 이 기능을 다음 달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영국에서 확대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