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14에서 위성 연결을 통해 긴급 구조 요청을 보낼 수 있는 ‘긴급 SOS’ 기능을 미국과 캐나다에서 출시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기능은 통신망이나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없는 상황에서 위성 주파수와 연결해 문자메시지를 통한 긴급 구조 요청이 가능하다. 이용자가 보낸 메시지가 지상 기지국과 중계 센터를 거쳐 응급 서비스 기관의 구조 인력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이다.
또 ‘나의 아이폰 찾기’ 앱을 통해 위성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가족이나 친구에게 알릴 수도 있다.
애플은 해당 서비스에 대해 하늘이 잘 보이는 곳에서 메시지 전송에 약 15초가 걸릴 수 있으며 나무 아래 등 장애물이 있으면 메시지 전송에 1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설명한 적이 있다.
이 기능은 아이폰14 사용자라면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서비스를 위해 애플은 인공통신 파트너사 ‘글로벌스타’의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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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비스는 15일 먼저 미국, 캐나다에서 출시됐으며 처음 2년 간은 무료로 제공된다.
애플은 이 기능을 다음 달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영국에서 확대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