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스 아르헨티나와 전 미스 푸에르토리코가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고 2일(현지시간) CNN, NBC 뉴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전 미스 아르헨티나였던 마리아나 바렐라와 전 미스 푸에르토리코였던 파비올라 발렌틴은 태국에서 열린 2020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대회(MGI)에서 처음 만났다.
두 여성 모두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10위권에 올랐다. 이후 둘은 소셜 미디어(SNS)에서 친분을 간간이 드러내곤 했다.
인연을 맺은 후 두 사람은 함께 여행을 다니기도 했고, 결혼 발표를 하기 전 18개월 동안 서로와 관련된 사진 몇 장을 SNS에 게시하며 둘의 사랑을 미묘하게 암시하기도 했다. 팬들은 그 두 사람이 내내 사귀고 있을 것이라 상상조차 못했다.
지난 10월 28일, 두 사람은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의 법원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스페인어로 "비밀 연애를 끝으로 특별한 날에 공개하게 됐다"라는 글과 함께 둘의 데이트하는 장면과 청혼하는 장면을 게시해 사랑을 드러냈다.
팬들, 유명인들, 그리고 동료 미인대회 참가자들은 바렐라와 발렌틴의 결혼을 축하했다.
2020년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가나 출신 가수 아베나 아쿠아바는 "축하한다. MGI가 아름다운 사랑을 맺어줬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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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렐라는 "많은 응원에 감사하다"며 "우리는 매우 행복하고 축복받았다"고 전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