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보령, ‘제1회 CIS 챌린지’서 6개 팀 선발 外

제일약품, CPhI 2022 참가·클래시스, 9월 한 달 수출 매출액 100억 원 넘어…한국팜비오 ‘오라팡’, 미국 특허받아·카나리아바이오 러브콜 쇄도

헬스케어입력 :2022/10/28 12:06

보령이 스페이스 헬스케어 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제1회 CIS 챌린지’의 6개 수상팀을 선정했다.

CIS Challenge는 스페이스 헬스케어라는 미개척 분야를 열어나가기 위해 의료기기·진단·제약 등의 목표를 가진 스타트업들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보령

보령이 주최하고 첫 민간 우주 정거장 개발 기업인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와 우주항공 스타트업 전문 육성 기관인 스타버스트(Starburst)가 파트너사로 함께 참여하고 있다.

선정된 곳은 ▲어드밴스드 텔레센서스(Advanced TeleSensors) ▲딥 스페이스 바이올로지(Deep Space Biology) ▲미엘린-에이치(Myelin-H) ▲나노 파마솔루션스(Nano PharmaSolutions) ▲바이보 헬스 (ViBo Health) ▲엑스토리(Xtory) 등 6팀이다. 선정된 팀들에게는 각각 10만 달러의 투자금과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사진=제일약품

■제일약품, 바이오제약 콘퍼런스 ‘CPhI 2022’ 참가

제일약품이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컨퍼런스인 CPhI Worldwide 2022에 참가한다. 회사는 원료의약품·완제의약품·파스제품·화장품 등의 4가지 품목을 선정해 참가할 예정이다. 

회사는 자체 개발 복합제 개량신약과 임상시험 제3상을 진행 중인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등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기술이전 및 도입, 완제품 현지 생산 등 신규 사업을 위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링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팜비오

■ 한국팜비오 알약 장정결제 오라팡, 미국 특허 등록

한국팜비오의 알약 장정결제 ‘오라팡정’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이에따라 오라팡정은 오는 2039년 5월 27일까지 미국 내에서 동일 제제 관련 기술의 독점,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 회사는 이번 미국 특허 취득으로 오라팡정 수출에 탄력을 받게 됐고 국내 마케팅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지난 2019년 5월 세계 최초로 OSS 개량신약 오라팡정을 개발, 같은 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신기술인증(NET) 및 혁신제품 인정을 받고 2020년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남봉길 회장은 “한국팜비오는 현재 유럽·중국·일본·필리핀·홍콩·베트남 등에도 특허 출원상태에 있어 세계 진출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 클래시스, 9월 한 달 수출 매출액 100억 원 넘어

국내 피부 미용 의료기기 기업 클래시스의 지난해 수출액이 전년 대비 약 67.5% 증가했으며, 올해 9월 한 달간 수출 매출액은 100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월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1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브라질에선 자사 제품인 슈링크 유니버스가 9월에만 50대 이상 팔렸다.

회사 관계자는 “아시아 및 중남미 시장에서 자리 잡고 있는 울트라포머 3(국내명 슈링크)에 이어 출시를 앞둔 신제품 울트라포머 MPT(국내명 슈링크 유니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브라질·태국·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제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를 기반으로 주력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해 역대 최고의 수출 실적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카나리아바이오, 다국적 제약사 러브콜

카나리아바이오가 24일~26일 독일 라이프이치에서 열린 바이오유럽(BIO EUROPE)에 참석해  오레고보맙을 알리고 여러 다국적 제약사들과 판권계약 논의를 진행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미국 시장에서 직접 영업과 마케팅을 펼치고, 서유럽·동유럽·중동·북아프리카·남미·아시아로 나누어 판권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 다국적 제약사는 카나리아바이오와 기밀유지협약을 맺고 실사에 돌입했다. 서유럽·중동·북아프리카·남미 지역도 여러 다국적 제약사들이 자료요청을 한 상태이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오는 2026년 난소암 신약 ‘오레고보맙’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