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 정부가 전략비축유(SPR) 추가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1% 하락한 배럴당 82.82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1.59달러 1.7% 하락한 배럴당 90.0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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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휘발유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이번주 전략비축유를 1000만~1500만 배럴을 방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올해 3월말부터 6개월간 일일 100만 배럴 전략비축유 방출을 승인했는데, 이는 총 1억8천만 배럴에 해당하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