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 원유 수출 가능성에 하락

WTI, 2.5% 하락한 배럴당 92.52달러에 거래

국제유가가 이란 원유 수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37달러(2.5%) 하락한 배럴당 92.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1.88달러(1.9%) 떨어진 배럴당 99.34달러에 마감했다. 

출처=이미지투데이

전날 이란이 유럽연합이 제안한 핵 합의 최종 중재안 관련 미국의 서면 의견서를 받았다고 발표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란과 미국의 핵 합의 복원 합의로 대이란 석유 수출 제재가 해제되면 하루 130만 배럴의 이란산 원유가 공급되면서 유가가 낮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