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겨울철을 앞두고 미국의 디젤과 난방유 재고가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는 전 거래일 대비 1.84달러, 2.1% 상승한 배럴당 89.11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2.12달러 2.3% 오른 배럴당 94.57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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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국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겨울에 많이 사용되는 디젤과 난방유 재고는 485만3천 배럴이 줄었다고 밝혔다.
IEA는 내년 원유 수요 증가량이 하루 170만 배럴에 그칠 것이라며, 이전 전망치보다 47만 배럴 하향했다. 올해 원유 수요 증가량도 하루 190만 배럴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6만 배럴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