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멤버십 바코드 SK페이로 결제하세요"

T멤버십 바코드에 결제 기능 추...5곳 우선 시행

SK텔레콤은 멤버십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T멤버십 바코드에 결제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결제바코드'는 기존 할인·적립을 위한 T멤버십 바코드에 'SK페이' 결제 기능을 결합한 것이다. 그동안 멤버십 이용과 결제가 별개로 이뤄지던 것과 달리 결제바코드 1회 제시만으로 멤버십 이용은 물론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결제바코드 도입으로 소비자의 멤버십 서비스 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결제바코드는 기존 T멤버십 바코드와 달리 바코드 상단에 '온/오프' 버튼이 추가된다. 추가된 버튼으로 결제바코드 사용 여부를 소비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소비자가 멤버십 서비스 이용에 혼선이 없도록 SK텔레콤은 T멤버십 앱 업데이트 이후 바코드의 기본 상태를 '결제 오프'로 설정한다. 결제 수단은 카드나 계좌, 휴대폰 결제 등 소비자가 원하는 수단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결제바코드는 파리바게뜨, 뚜레쥬르와 외식업체인 빕스에서 먼저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다음달 7일부터는 던킨, 배스킨라빈스 등을 사용 가능 매장으로 추가하며 연내 제휴처를 편의점으로 넓힐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우선 도입 제휴사 5곳과 함께 이날부터 총 6주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첫 주자인 파리바게뜨는 오는 30일까지 결제바코드 이용자에게 1천원당 500원의 할인 또는 적립을 제공한다. 또한 빕스, 뚜레쥬르, 던킨, 배스킨라빈스 프로모션 참여 제휴처는 오는 31일부터 순서대로 각 일주일간 최대 50% 할인 또는 적립을 제공한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마케팅담당은 "앞으로도 SK텔레콤은 T멤버십의 제휴처를 지속 확대해 소비자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