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 대전·세종·충남 지역 대학에 자율주행로봇 공급

'터틀봇3', 자율주행시스템 등 8개 전공 교육과정서 활용

디지털경제입력 :2022/10/14 16:06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대전·세종·충남 지역 주요 대학의 미래모빌리티 분야 융합 전공 교육 과정에 로봇운영체제(ROS) 기반 연구용 자율주행로봇 '터틀봇3'를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교육부에서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으로 신규 지정 받은 대전·세종·충남 주요 대학들은 외부 카메라를 부착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현장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터틀봇3는 대전·세종·충남(DSC) 지역혁신플랫폼 구축을 통한 공유대학 참여 학교의 지능형전장제어시스템, 자율주행시스템 등 8개 전공 교육과정에서 활용된다. DSC공유대학은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결합해 미래모빌리티 분야 핵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구축됐다. 충남대학교, 공주대학교, 한밭대학교 등 24개 대학이 참여 중이다.

로보티즈가 대전, 세종, 충남 공유대학에 자율주행로봇 터틀봇3를 공급했다. (사진=로보티즈)

로보티즈의 터틀봇3는 ▲작은 크기 ▲확장성 ▲오픈 소스가 강점이다. 지능형전장제어시스템 등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모빌리티소부장 융합전공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특히 책상 위에서도 동작 가능하고, 손 쉽게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을 정도의 소형 크기여서 교육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동시적 위치추정 및 지도작성(SLAM)' 기술과 함께 내비게이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로보티즈의 다이나믹셀 X시리즈를 채용했다. 다이나믹셀 X는 기존 관절 로봇에 많이 사용되는 위치 제어뿐 아니라 주행 토크와 속도 제어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하나의 로봇에서 매니퓰레이터를 추가로 창작해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도 쉽게 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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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터틀봇3는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센서들을 적용, 사용자가 환경에 맞게 바꾸어 활용할 수 있다. 터틀봇3를 구성하는 차체는 두 바퀴에 보조 캐스터를 이용한 기본형 이외에 수십 종류의 모바일 형태로 변형할 수 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국내 최고의 자율주행 로봇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서 이번 터틀봇 3 공급을 통해 지역인재 및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핵심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터틀봇3'를 통해 미래 자율주행 로봇 기술 인력의 파이프라인을 마련하는 한편, 실내·외 자율주행로봇인 '일개미'와 '집개미'를 필두로 급격히 성장하는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 선도기업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