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산업차관, 현대케미칼 석유화학 시설 준공식 참석

HPC 프로젝트, 중질유분, 부생가스 등 저가 원료 활용

디지털경제입력 :2022/10/12 15:17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12일 대산 현대케미칼 석유화학 시설(HPC 프로젝트)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준공된 HPC 프로젝트는 지난 2018년 3월 이후 약 4년 3개월에 걸쳐 건설됐다. 납사, LPG를 원료로 활용하는 기존 석유화학 공장과 달리, 중질유분, 부생가스 등 저가 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국내 최초의 석유화학 공장이다.

현대오일뱅크의 석유화학 계열사인 현대케미칼은 12일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에서 권오갑 HD현대 회장(왼쪽에서 10번째),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부회장(왼쪽에서 12번째), 정기선 HD현대 사장(왼쪽에서 7번째), 김교현 롯데그룹 부회장(왼쪽에서 5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HPC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왼쪽에서 9번째),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왼쪽에서 8번째), 성일종 서산/태안 국회의원(왼쪽에서 11번째), 이완섭 서산시장(왼쪽에서 6번째) 등이 참석해 준공식을 축하했다.

이에 따라, 기존 석유화학 공장(NCC)과 대비 원가 경쟁력이 우수하며, 연간 약 115만톤의 석유화학 제품을 수출함으로써, 약 3조8천억원의 수출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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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관은 축사를 통해 “현대케미칼은 정유업계와 석유화학업계가 상호 협력하여 업종 간 장점을 결합한 대표 사례로, HPC 프로젝트 준공을 통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와 같이 과감한 규제 혁신을 통해 업계의 투자와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