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산업 차관 "러·우 사태 장기화에 따른 가스 수급위기 철저히 대비"

박일준 산업부 2차관 한국가스공사 인천 LNG 기지 방문해 설비 가동 현황 점검

디지털경제입력 :2022/09/08 13:53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8일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국제 천연가스 수급 위기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보다 철저히 시행하고 필요시 비상대응체계를 조속히 가동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차관은 이날 한국가스공사 인천 액화천연가스(LNG)기지를 방문, LNG기지의 설비가동 현황을 점검했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왼쪽에서 첫 번째)은 인천 연수구에 소재한 한국가스공사 인천 LNG 인수기지를 방문해 주요 생산·공급설비를 점검’하고 현장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LNG 저장탱크, 하역시설, 기화송출설비, 액화석유가스(LPG) 열량조절설비 등 주요 생산·공급설비의 가동현황을 점검했다. 또 국가보안시설인 LNG기지 내 드론을 이용한 테러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안티드론시스템 운영 현황을 보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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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관은 “가스공사가 LNG 소비절감을 위해 시행중인 LPG 혼소를 추가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강구하되, LPG 혼소확대로 인해 발전소 터빈과 일부 산업체 연소기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하게 분석 후 단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겨울철 수급안정을 위해서는 필요물량의 확보뿐만 아니라 안정적 운영도 중요한만큼 태풍·지진 등에 따른 재해에도 천연가스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비점검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