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전자부품 회사 로옴은 30일 전류 검출용 칩 저항기(션트 저항기) ‘LTR10L’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1220 크기(1.25㎜×2.0㎜)로 정격전력 1W를 달성한다. 기존 제품보다 88% 작다고 로옴은 소개했다.
로옴은 LTR10L 저항체 재료를 개선하고 단자 온도를 디레이팅(derating)했다. 디레이팅이란 전기·전자기기 신뢰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부품에 걸리는 부하(동작 스트레스)를 정격치보다 내리는 설계법이다.
저항치 허용차는 ±0.5%다. 로옴은 저항 온도 계수(TCR)가 낮아 주위 온도가 변해도 저항치 변화가 적어 기기가 안정적으로 동작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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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은 정밀한 전류가 검출되고 장기간 작동하는 자동차의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와 높은 내구성이 요구되는 통신 기지국 전원에 LTR10L을 쓸 수 있다고 권했다.
로옴은 이달부터 필리핀 공장에서 신제품 LTR10L을 한 달 300만개 체제로 양산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