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전자부품 회사 로옴은 소비전력이 적은 인공지능(AI) 학습 시스템온칩(SoC)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로옴은 AI 액셀레이터와 중앙처리장치(CPU)를 조합한 이 제품이 10㎽ 소비전력으로 학습·추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서버와 연계하지 않아도 기기가 설치된 현장에서 데이터 상태를 수치로 나타내기에 실시간으로 이상 여부를 알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옴 관계자는 “신제품의 소비전력은 학습 가능한 기존 AI 칩의 1천분의 1”이라며 “방대한 정보를 학습하는 AI 칩에 뛰어난 연산 능력이 요구되는 동시에 소비전력도 커지는 한계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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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은 일본 게이오대학교 ‘온 디바이스 학습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AI 칩을 개발했다.
로옴은 모터나 센서 고장을 미리 알아챌 수 있도록 AI 칩을 집적회로(IC)에 싣기로 했다. 내년 제품화에 착수해 2024년 양산할 예정이다.